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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핑거스타일 (코드멜로디) 연습방법 10단계 (반말주의) 본문

2교시 기타 연주 레슨

기타 핑거스타일 (코드멜로디) 연습방법 10단계 (반말주의)

현이story 2020. 4. 15. 15:33

기타 핑거스타일 (코드멜로디) 연습방법 10단계

 

1. 시작하며..

굳이 자신이 핑거스타일이나 코드멜로디 연주가 아니더라도 또는 기타 연주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연습방법으로서 응용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기타를 연주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잊지 않도록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핑거스타일 코드멜로디 기타 연습방법 10단계

 

2. 핑거스타일 코드멜로디 기타 연습방법 10단계

<전체적인 느낌 잡기> 

  • 1. 온음표 프리템포로 전체 코드를 하나씩 쳐보며 각각의 코드 네임코드 사운드를 매치시킨다. (중요. 2번 반복)
  • 2. 1을 반복하면서 이제 코드 진행(도수로 표시)을 이해하고 숙지한다. (중요. 2번 반복)

(음악을 들어보며 곡 전체 리듬 패턴과 멜로디를 입으로 따라 불러본다. 그리고 악보를 보며 부담 없이 기타를 쳐보며 대략적인 느낌을 잡는다. 아직 정확하게 기타를 칠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 간략히 하거나 생략도 가능하기에 번호를 붙이지는 않았다.)

 

<파트별로 진행>

  • 3. 음악을 들어보며 연습할 파트의 코드를 쳐보며 멜로디를 입으로 따라 불러본다. (2번 반복)
  • 4. 음악을 들어보며 1마디~2마디코드와 멜로디를 입으로 따라 불러본다.
  • 5. 입으로 연습한 부분을 천천히 기타로 연주해본다. (3~5회 반복)
  • 6. 완벽하지 않아도 다음 마디로 넘어간다. (아직 메트로놈은 필요 없다) 이렇게 한 파트가 끝나면 그 파트를 한번 더 연습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한 파트당 2번)
  • 7. 다음 파트로 넘어가서 3~6번 반복.

 

<전체적인 연습 후 부분 연습 병행>

  • 8. 모든 파트의 부분 연습이 끝나면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연습해 본다. 당연히 아직 손에 익지 않아 기타 연주가 잘 안 되는 게 정상이다. 
  • 9. 기타 연주가 익숙해질 때까지 어려운 파트별 & 전체메트로놈의 느린 템포에 맞춰 연습한다.
  • 무작정 막연하게 될 때까지 연습하지 말자. 하루에 얼마 큼의 연습 시간을 정해두거나 반복 연습하는 횟수를 정해 놓고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러면 곡의 난이도나 나의 현재 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도 얻을 수 있다.  
  • 10. 전체 연주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메트로놈 템포를 조금씩 올려 연습한다. 이때부터는 슬슬 곡의 느낌을 살려나가며 연습한다. 그렇게 템포를 조금씩 올려 원곡 템포에서도 연주가 익숙해지면 그 곡은 거의 완성!

 

핑거스타일 코드멜로디 기타 연습방법 10단계

 

3. 난이도 체크 포인트

너무 어려운 곡을 도전하면 7,8번 스텝 중에 포기하기 쉽다. 특히 아무리 해도 기타 실력이 늘지 않고 매트로놈 템포도 올라가지 않으면 포기하게 된다. 원곡 템포에 맞춰 똑같이 연주하기는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통 1주일 안에 10단계까지는 진도가 나가야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고 재미있게 기타라는 악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4. 핵심을 요약하면

길게 썼지만 연습방법의 핵심 아이디어는 두 가지 인 것 같다.

첫째, 연습은 항상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보고 나서 파트별로 보고 그다음 1마디씩 익혀나가는 식으로 한다.

독서로 비교하면 전체 목차를 보고 소제목을 보고 나서 책을 읽는 것과 같다.

 

두 번째, 코드 네임코드 사운드코드 진행 같은 음악적 요소들을 잊지 말자.

연주 자체는 연습하다 보면 결국 어느 정도 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코드 사운드와 코드 진행은 의식적으로 자주 보고 자주 듣고 익숙해지고 암기하지 않으면 백번을 연주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단지 손 모양만 기억할 뿐,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사태가 음악에서도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연주 자체에 많이 신경 쓰게 되지만 결국 나중에는 되도록 많은 코드 사운드와 코드 진행을 숙지하고 키별로 연주를 하는 것이 연주자의 실력이 되고 음악을 한다는 것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 같다.

 

5. 마치며..

취미든 무엇이든 성장 없는 반복이 나에게는 가장 큰 공허감을 주는 것 같다. 단지 남과 비교하고 안하고의 자존감 같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모든 분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그리고 나도 어제 보다 한걸음 더 걸어 나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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